2027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지막 날인 2026년 9월 11일, 원서접수 대행사 유웨이어플라이의 접수 시스템이 마감 10분 전에 멈췄습니다. 서버는 약 30분 뒤 복구됐고 마감은 1시간 늦춰졌지만, 구제 신청 1,588건과 경쟁률 공개를 둘러싼 형평성 논란이 뒤따랐어요.
서버가 다운된다는 게 기술적으로 무슨 일인지는 따로 정리했습니다.
마감 직전 멈춘 접수 화면 개념 컷 — 출처: 개념 컷 · agy 자가 생성
사건 경과
유웨이어플라이 장애 경과 타임라인 — 출처: 한국대학신문·대교협 발표 보도 기반 자가 렌더
수험생은 유웨이어플라이와 진학어플라이 두 대행사 중 한 곳에 통합회원으로 가입하면 모든 대학에 원서를 낼 수 있어요. 2026년 4년제 대학 수시 원서접수는 9월 7일부터 11일까지 대학별로 사흘 이상 진행됐습니다.
한국일보에 따르면 11일 오후 6시에 접수를 마감할 예정이던 대학은 140곳이었어요. 그 10분 전인 오후 5시 50분께 유웨이어플라이 서버에 장애가 발생했고, 일부 수험생은 원서 제출과 전형료 결제를 마치지 못했습니다. 서비스는 오후 6시 20분께 복구됐어요.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장애 대응 매뉴얼에 따라 오후 6시 마감을 오후 7시로 1시간 연장했습니다. 교육부 집계로 실제 마감을 연장한 대학은 100곳이에요. 원래 오후 6시 이후에 마감하던 대학은 연장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교육부는 연장된 1시간 안에도 접수를 마치지 못한 수험생을 1,200명 수준으로 파악했어요. 한국일보는 이 수를 전체 수시 원서 261만여 건(중복 포함) 규모와 함께 전했습니다.
유웨이가 밝힌 원인
장비 이전 뒤 접속 집중으로 멈춘 서버 개념 컷 — 출처: 개념 컷 · agy 자가 생성
성윤석 유웨이 대표는 9월 14일 대교협 대회의실에서 사과문을 발표했어요. 한국대학신문이 전한 원인 설명은 최근 장비 이전과 프로그램 업그레이드를 하면서 버그 확인이 미흡했다는 것입니다. 한국일보는 조사 결과를 접속자 폭주에 따른 과부하와 프로그램 간 충돌 오류로 정리했어요.
| 시각 (9월 11일) | 유웨이 쪽 상황 |
|---|---|
| 17시 48분께 | 세션 비정상 증가 감지 |
| 17시 50분께 | 장애 발생 확인 |
| 18시 5분~10분 | 대교협에 보고 |
| 18시 30분 | 대교협, 19시까지 연장 요청 |
같은 증상은 마감 전날인 10일 밤 11시 40분부터 50분 사이에도 나타났고, 유웨이는 원인도 같았다고 밝혔어요. 유웨이 관계자는 짧은 시간에 원인을 충분히 분석하지 못했다고 해명했고, 대교협은 그날 밤 긴급 조치를 요청하고 다음 날에도 점검을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구제 심사 결과
구제 신청·인정·최종 접수 건수 — 출처: 교육부·대교협 발표 기반 자가 렌더
교육부와 대교협은 9월 14일 오전 9시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 구제 신청을 받았고, 대상자는 16일 오후 10시까지 원서를 낼 수 있었어요.
구제 기준은 전산 기록입니다.
[오류 기록] 11일 오후 5시 50분 장애 당시 오류 로그가 남아 있을 것
[접수 이력] 신청한 대학의 원서 작성·저장·제출·결제 시도 기록이 있을 것
[복수 원서] 여러 건을 썼다면 마지막으로 작성·수정한 건만 인정
유웨이어플라이에서 접수하지 못해 진학어플라이로 다른 대학에 낸 경우도, 원래 지원하려던 대학의 기록이 있으면 구제 대상에 들어갔어요.
9월 17일 발표 결과, 신청 1,588건 가운데 414건이 인정됐고 354건이 실제로 접수됐습니다. 354건은 40개 대학 306개 모집단위·전형에 분산됐고, 40개 대학 평균 경쟁률은 9.634대 1에서 9.635대 1로 바뀌었습니다.
대학별 분포와 경쟁률 공개 논란
구제 접수 상위 7개 대학 — 출처: 교육부·대교협 발표 기반 자가 렌더
구제 접수가 가장 많았던 대학은 경북대 72건, 경희대 51건, 중앙대 48건 순이에요. 교육부는 3명 이상이 구제된 모집단위가 9개였고 특정 모집단위로 몰리지는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시 접수는 마감 직전 공개되는 경쟁률을 보고 지원 학과를 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마감을 연장한 100개 대학 중 17곳이 오후 6시~7시 사이에 경쟁률을 공개했습니다. 성균관대·한양대(ERICA)·세종대 등이 여기에 포함돼요.
| 점검 단계 | 건수 |
|---|---|
| 연장 시간에 경쟁률 공개한 대학 | 17곳 |
| 공개 뒤 그 대학에 낸 원서 | 39건 |
| 경쟁률을 조회하고 낸 원서 | 3건 |
교육부와 대교협은 이 3건을 두고 해당 대학에 접수 취소를 권고하기로 했어요. 이미 오후 6시 전에 원서를 낸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연장 시간 동안 경쟁률을 보고 지원할 수 있었던 수험생과 비교해 손해를 봤다는 불만이 나왔습니다.
향후 조치와 과제
향후 조치 정리 — 출처: 본문 정리 · 자가 렌더
교육부는 원서접수 시스템이 대학과 대행사의 계약으로 운영돼 사각지대가 있다고 인정했어요. 민간업체를 조사할 법적 권한은 없지만 사안이 중대해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고, 특별조사반이 9월 23일까지 유웨이어플라이 현장조사를 실시합니다.
- 조사에서 확인된 문제는 관련 법령과 계약 관계를 검토해 조치할 계획입니다
- 교육부는 2027학년도 정시모집부터 원서접수 시스템의 안정성과 관리·감독 체계를 개선하고, 공적 원서접수 체계로 개편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어요. 국가 직접 운영인지, 대교협 중심 운영인지, 민간 대행을 두고 감독만 강화하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9월 14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원서접수 시스템을 교육부·대교협이 직접 관리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참고 출처
- [파이낸셜뉴스] 수시 마감 직전 서버 먹통, 접수 못한 수험생 구제 도마위 (장애 시각·복구·연장, 2026-09-12)
- [헤럴드경제] 대입 수시 접수 마감 10분 앞두고 서버 먹통, 1시간 연장 (대교협 발표, 2026-09-11)
- [한국일보] 수시 서버 먹통 접수 못 한 수험생 1200여 명 추산 (140개 대학·원인·구제 기준, 2026-09-13)
- [한국대학신문] 수시 접수 먹통 유웨이, 전날도 서버 불안정 (유웨이 대응 시각·원인 설명, 2026-09-14)
- [파이낸셜뉴스] 유웨이어플라이 대표, 수시 원서접수 장애 사과 (2026-09-14)
- [네이트 뉴스] 수시 원서접수 먹통에 교육부, 유웨이·진학사 시스템 점검 (교육부 브리핑, 2026-09-14)
- [한국NGO신문] 수시 원서접수 먹통에 마감 1시간 연장, 먼저 낸 학생이 피해자 (형평성 논란)
- [서울신문] 수시 접수 먹통 구제 대상 확정, 성균관대 등 17곳 경쟁률 공개 (구제 조건·특별조사반, 2026-09-17)
- [파이낸셜뉴스] 수시 먹통 354건 최종 원서접수, 경쟁률 보고 낸 3건 취소 권고 (구제·점검 결과, 2026-09-17)
- [더에듀] 수시 먹통 354건 구제, 교육부 원서접수 체계 개편 검토